한자경구

警句1

Yogi Berra 2019. 7. 1. 11:45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출전 : 韓詩外傳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출전 : 朱子勸學文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길 수 없어라

 

蝸牛角上 爭何思 (와우각상 쟁하사) 출전 : 對酒 - 백거이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들 무엇하리

 

人生何處不相逢 (인생하처불상봉) 출전 通俗編(통속편)

사람은 어디서 다시 만나지 않겠는가? 어디에선가 반드시 또 만난다는 말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출전 : <논어>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아 이웃이 있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출전 : <주역>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기쁜 일이 있음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출전 : <史記>

복숭아나 오얏은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 그 아래로는 저절로 길이 남. 즉 뛰어난 인격을 갖춘 사람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명성이 높아진다는 뜻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 출전 : <채근담>

남을 대하기는 봄바람처럼 관대하게 하고, 자기를 대할때는 가을서리처럼 엄정하게 해야 한다.

 

近者悅 遠者來 (근자열 원자래) 출전 : <논어>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 온다.

 

花香千里行 人德萬年薰 (화향천리행 인덕만년훈) 출전 : 설원(說苑)

꽃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덕()은 만년을 향기롭다.

 

三人行 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 출전 : <논어>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千里之行 始於足下 (천리지행 시어족하) 출전 : 노자 <도덕경>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士別三日 이면 刮目相對 (사별삼일 이면 괄목상대) - 오나라 여몽이 노숙에게

선비는 사흘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눈을 비비고 대면할 정도로 달라져야 한다.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출전 : <주역>

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리라. 통하면 영원하리라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 중국 당나라 고승 임제선사

있는 곳에 따라서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 있는 곳 모두가 참된 것이다.

 

登高自卑 行遠自邇 (등고자비 행원자이) 출전 : <중용 15>

높은 곳을 오를 때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고, 먼 곳을 갈 때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慾來鳥 先樹木 (욕래조 선수목)

새가 오길 바라거든 나무를 먼저 심어라. 출전 : 회남자(淮南子)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출전 : <논어>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行有不得 反求諸己 (행유부득 반구제기) 출전 : <명심보감>

행함에 얻지 못하면,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서 구한다.

 

花看半開 酒飮微醉 (화간반개 주음미취) 출전 : <채근담>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고, 술은 조금 취할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출전 : <도덕경>

만족함을 알면 욕됨(욕먹을 일)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로움(위험한 일)이 없다.

 

企者不立 跨者不行 (기자불립 과자불행) 출전 : <도덕경>

발꿈치로 서 있는 사람은 오래 서 있지 못하고 발을 벌리고 걷는 사람은 오래 걷지 못한다.

 

愼終如始 則無敗事 (신종여시 즉무패사) 출전 : <도덕경>

마무리도 처음처럼 신중하게 하면 그르칠 일이 없다.

 

今日可爲 勿遲明日 (금일가위 물지명일) 출전 : 다산 정약용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樂而不淫 哀而不傷 (낙이불음 애이불상) 출전 : 공자

즐겁지만 음탕하지 않고, 슬프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樂而不流 哀而不悲 (낙이불류 애이불비) 출전 : 우륵(가야금 명인)

즐기되 지나치게 휩쓸리지 말고 슬퍼하되 비탄에 빠지지 않는다.

 

機不可失 時不再來 (기불가실 시불재래) 출전 : 당나라 장군 이정

시기를 놓치지 말아라,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福無雙至 禍不單行 (복무쌍지 화불단행) 출전 : 水滸傳(수호전)

복은 짝지어 오지 않으며 재앙은 홀로 다니지 않는다.

 

知足可樂, 務貪則憂 (지족가락 무탐즉우) 출전 : 소학

만족(滿足)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탐하는 일에 힘쓰면 근심이 있을 것임

 

一言不中 千語無用 (일언부중 천어무용) 출전 : 명심보감

말 한 마디라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 천 마디를 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

 

出乎爾者 反乎爾 (출호이자 반호이) 출전 : 맹자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즉 뿌린대로 거둔다.

 

德勝才 鈍勝銳 (덕승재 둔승예)

덕이 재주를 이기듯 둔한 것이 날카로운 것을 능히 이긴다.

 

春梅秋菊 各有時 (춘매추국 각유시)

봄의 매화와 가을의 국화는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즉 저마다 때가 있다.

 

天網恢恢 疏而不失 (천망회회 소이불실) 출전 : <도덕경>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 엉성해 보이지만, 결코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는 못한다.

 

人生不學 이면 如冥冥夜行 (인생불학 이면 여명명야행) 출전 : <명심보감>

사람이 배우지 아니하면 마치 어두운 밤길을 가는거와 마찬가지다.

 

欲知未來 先察已然 (욕지미래 선찰기연) 출전 : <명심보감>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살펴봐라.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출전 : <명심보감>

한 순간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 동안의 근심걱정을 면할 수 있다.

伏久者 飛必高 (복구자 비필고) 출전 : <채근담>

오래 엎드린 새가 날 때는 반드시 높이 오른다.

 

有志者 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뜻이 있는 자는 결국 무엇이든지 이룬다. 출전 : 후한서(後漢書)

 

今日事 今日畢(금일사 금일필) 오늘 할 일은 오늘에 끝마쳐라

 

謀事在人 成事在天 (모사재인 성사재천) 출전 :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나 그것이 이루어지느냐는 하늘에 달려 있음

 

大富在天 小富在勤 (대부재천 소부재근) 출전 : 明心寶鑑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며 작은 부자는 노력에서 온다.

 

一勤天下 無難事 (일근천하 무난사)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움이 없다.

 

百忍堂中 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백 번 참는 집안에는 큰 화평이 있다. 출전 : 朱子(주희)

 

終身讓路 不枉百步 (종신양로 불왕백보) 출전 : <소학>

평생 동안 남에게 길을 양보하면서 살아도 그 손해가 백보밖에 안 된다.

 

生之畜之 生而不有 (생지축지 생이불유) 출전 : <도덕경>

낳고 기르되 소유하지 아니한다.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로 항장곡)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오동나무는 천년을 늙어도 변함없이 제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추위와 고통속에서도 향기를 뽐내지 않는다. 출전 : 신흠

 

落葉不怨秋風 (낙엽불원추풍)

떨어지는 나뭇잎은 가을 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출전 : 추구(推句), 안중근 의사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男兒須讀五車書 (남아수독오거서) 출전 : 두공부시집(杜工部詩集)

남자는 모름지기 수레 다섯에 실을 만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不怕慢 只怕站 (부파만 지파참)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다만 멈춰 서는 것을 두려워 하라

 

藏器於身 待時而動 (장기어신 대시이동) 출전 : <주역>

군자는 그릇을 몸에 감추어 두었다가 때를 기다려 행동한다.

 

器滿則溢 人滿則喪 (기만즉일 인만즉상) 출전 : <명심보감>

그릇이 가득 차면 넘쳐 흐르고 사람이 차면(자만하면) 잃는다.

 

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출전 : <금강경>

마음이 아무 곳에도 집착하고 머무는 바 없이 원래 근본의 마음을 드러내라

 

魚和熊掌 不可得兼 (어화웅장 불가득겸) 출전 : <맹자>

곰발바닥과 생선을 함께 얻을 수 없다. 즉 두 가지를 동시에 취할 수는 없다.

 

知人者智 自知者明 (지인자지 자지자명) 출전 : <도덕경>

남을 아는 것은 지(), 자신을 아는 것은 명()이다.

 

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 이후종지) 출전 : <논어>

자기가 한 말을 실행하게 되면 남들도 따르게 된다.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矣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출전 : 무학대사 (이성계 에게)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엔 부처만 보인다.

 

泰山不辭土壤 (태산불사토양) 河海不擇細流 (하해불택세류) 출전 : <史記>

큰 산은 한 줌 흙도 사양 않고, 큰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출전 : <논어>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지지야) 출전 : <논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勿以善小而不爲 勿而惡小而爲之 (물이선소이불위 물이악소이위지) 출전 : <삼국지>

선행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고 악행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하지 말아라

 

 

不守自性 隨緣成 (불수자성 수연성) 출전 : 의상대사

모든 것이 스스로 정해진 바가 없고 인연을 따라 이루어 진다.

 

春若不耕 秋無所望 (춘약불경 추무소망) 출전 : 공자 <삼계도>

봄에 밭을 갈아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가망이 없다.

 

幼而不學 老無所知 (유이불학 노무소지)

어려서 배우지 아니하면 늙어서 아는게 없다.

 

寅若不起 日無所辦 (인약불기 일무소판)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 할 수 있는 일이 없느니라.

 

一生之計 在於幼 (일생지계 재어유)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一年之計 在於春 (일년지계 재어춘)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으며

一日之計 在於寅 (일일지계 재어인)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見事不學 用時悔 (견시불학 용시회) 출전 : 명심보감 <존심편>

일을 보고 배우지 아니하면 쓸 때가 되면 뉘우칠 것이요

醉後狂言 醒時悔 (취후광언성시회)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후회하게 되고

安不將息 病時悔 (안부장식 병시회)

몸이 건강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후회할 것이다.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聖 大象無形 (대방무우 대기만성 대음희성 대상무형)

큰 네모는 귀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더디게 이루어지며, 큰 음은 소리가 희미하고 큰 형상 곧 도()는 아무 형체가 없느리라.

- 출전 : 노자 <도덕경>

 

 

不怨天 不尤人 (불원천 불우인) 출전 : <논어>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도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

 

惜福不惜拜 (석복불석배) 복은 아끼되 인사는 아끼지 말라.

 

無忍不達 無汗不成 (무인부달 무한불성)

인내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달성할 수 없고 땀 흘리지 않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없다.

 

知足常樂 能忍自安 (지족상락 능인자안) 출전 : <도덕경>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참으면 스스로 편안하다.

 

已往不諫 來者可追 (이왕불간 내자가추) 출전 : <詩經>

이미 지난 일은 어찌 할 수 없으니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라

 

卽是現今 更無時節 (즉시현금 갱무시절) 출전 : 임제선사 (당나라 禪僧)

지금이 바로 할 때이고 그때는 다시 없다.

 

貧而無諂 富而無驕 (빈이무첨 부이무교) 출전 : <논어>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 출전 : 제갈공명 <계자서(戒子書)>

욕심 없고 마음이 깨끗해야 뜻을 밝게 가질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야 포부를 이룰 수 있다.

 

財上平如水 人中直似形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출전 : 임상옥 (조선시대 巨商)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有緣天里 來相會 無緣對面 不相逢 (유연천리 내상회 무연대면 불상봉) 출전 : 한비자

인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되고, 인연이 없으면 얼굴을 마주 보고 있어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소년이로 학난성 일촌광음 불가경)

소년은 빨리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 春草夢 階前梧葉 已秋聲 (미각지당 춘초몽 계전오엽 이추성)

연못가 봄에핀 풀의 꿈이 채 피기도 전에 계단앞에 오동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낸다.

출전 : 주자(朱子) <朱文公文集>

 

知足常足 終身不辱 (지족상족 종신불욕) 출전 : <명심보감>

만족할 줄 알아 항상 만족하면 죽을 때까지 욕되지 않고,

知止常止 終身無恥 (지지상지 종신무치)

그칠 줄 알아 늘 그치면 죽을 때까지 부끄러움이 없다.

 

戒盈祈願 與爾同死 (계영기원 여이동사) 출전 : 임상옥 (조선시대 거상)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滿招損 謙受益 (만초손 겸수익) 출전 : 書經(서경)

너무 가득하게 넘치면 도리어 손해를 불러오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罔談彼短 靡恃己長(망담피단 미시기장) 출전 : <천자문>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 것이며, 나의 장점을 믿지 말라.

 

小人閒居 爲不善(소인한거 위불선) 출전 : <大學>

소인(小人)은 한가(閑暇)로이 혼자 있으면 좋지 못한 일을 한다.

 

釣而不網 弋不射宿 (조이불망 익불사숙) 출전 : <논어>

낚시질은 하되 그물질은 안 하고, 주살을 쏘되 잠든 새는 잡지 않는다.

 

風吹不動天邊月,雪壓難催澗底松 (풍취부동천변월,설압난최간저송)

바람이 불어도 하늘의 달을 움직이지 못하고 눈이 쌓여도 계곡의 소나무는 꺾기

어렵다. 출전 : <선문염송>

 

一犬吠形 百犬吠聲(일견폐형 백견폐성)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모든 개가 따라 짖는다.

 

一人傳虛 萬人傳實(일인전허 만인전실)

한사람이 거짓된 말을 전하면 수많은 사람이 이를 사실처럼 전하게 된다.

 

疑人勿用 用人勿疑 (의인물용 용인물의) 출전 : ()나라 사필(謝泌)

믿지 못하면 아예 쓰지를 말고, 일단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말라.

 

興盡悲來 苦盡甘來 (흥진비래 고진감래)

기쁨이 다하고 나면 슬픔이 찾아 오고,고통이 다하고 나면 달콤함이 찾아 온다.

 

來喫飯 困來卽眠 (기래끽반 곤래즉면) 출전 : 당나라 고승 나찬선사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잠잔다.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선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오래도록 그 향기를 맡지 않아도 곧 더불어 그 향기가 동화되고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선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구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나니, 이 또한 그와 더불어 동화된 것이니라.

- < 명심보감 交友>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은의광시 인생하처불상봉)

은혜와 의리를 넓게 베풀어라. 살다 보면 어디에서든 만나지 않겠느냐.

讐怨莫結, 路逢狹處難回避 (수원막결 노봉협처난회피)

남과 원수를 지지 마라. 좁은 길에서 서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 < 명심보감 繼善>

 

爲善不見其益(불견기익)如草裡東瓜(여초리동과)하여 自應喑長(자응암장)하고,

착한 일을 하고 그 이익을 보지 못함은 마치 풀속에 난 東瓜와 같아서 남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며,

爲惡不見其損(불견기손)이나 如庭前春雪(여정전춘설)하여 當必潛消(당필잠소)니라.

악한 일을 하고 그 손해를 보지 못함은 마치 앞뜰의 봄눈과 같아서 모르는 사이에 반드시 스스로 녹게 될 것이니라.

- < 채근담 >

 

歲月本長 而忙者自促 (세월본장 이망자자촉)

세월은 본래 길건만 바쁜 자는 스스로 재촉하고,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천지본관 이비자자애)

천지는 본래 넓은데 천한 자는 스스로 좁히며,

風花雪月本閑 而勞攘者自冗 (풍화설원본한 이로양자자용)

바람 꽃 눈 달은 본디 한가롭건만 악착같은 자 스스로 분주하니라.

- < 채근담 >

 

盛年不重來 一日再難晨 (성년부중래 일일재난신)

성년(젊은 날)은 거듭 오지 않고 하루에 두 번 아침 되기는 어려우니,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급시당면려 세월부대인)

좋은 때를 잃지 말고 마땅히 힘써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도연명(陶淵明:365427) <雜詩>

 

一笑 萬事空, 一笑 百慮忘 (일소 만소공, 일소 백려망)

한번 웃어 모든 시름(근심)을 날린다.(잊는다)

 

水急不流月(수급불류월) 물은 급히 흘러도 물속의 달은 흐르지 않는다.

 

去者不追 來者不拒 (거자불추 내자불거)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 孟子

 

來者不善 善者不來 (내자불선 선자불래)

오는 사람은 착하지 않고, 착한 사람은 오지 않는다.

 

知者不言 言者不知 (지자불언 언자부지)

도를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으며,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 노자 < 도덕경 >

 

好事不出門, 惡事行千里 (호사불출문, 악사행천리)

좋은 일은 문 밖에도 나가지 못하지만,나쁜 일은 천리를 퍼져 나간다.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 < 삼국사기 >

 

君子和而不同(화이부동)하고, 小人同而不和(동이불화)한다.

군자는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지만, 소인은 서로 같은 듯 무리지어 다니지만 어울리지 못한다. - < 논어 >

 

之之之中知 行行行中成 (지지지중지 행행행중성)

가고 또 가고 또 가보면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또 행하면 이루게 된다.

- < 禮紀 >

 

花香百里, 酒香千里, 人香萬里 (화향백리, 주향천리, 인향만리)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花無十日紅, 人不白日好, 歲不十年長 (화무십일홍, 인불백일호, 세불십년장)

꽃은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사람은 백일을 한결 같을 수 없으며, 권세는 십년을 가지 못한다.

- 楊萬里(중국 남송시대의 시인)

 

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무)

술먹고 밥먹을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 급하고 어려울 때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다. - < 명심보감 >

 

爲善而不見福 終必得福 (위선이불견복 종필득복)

선을 행하면 당장 복을 받지 못하더라도 결국에는 반드시 복을 얻으며

爲惡而不見禍 終必得禍 (위악이불견화 종필득화)

악을 행하면 당장 화는 받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반드시 화를 얻는다.

- 심대윤 (조선후기 학자) <福利全書>